[내일 날씨] 일교차 최대 15도… 수도권, 밤 사이 5㎜ 비

오는 25일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1일 울산대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산책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

오는 25일은 일교차가 최대 15도 정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녁 무렵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이날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오전부터는 평년(최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최고 영상 8도에서 영상 15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기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15도 크게 벌어져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밤사이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는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2도 ▲강릉 10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10도일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21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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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p9808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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