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與 지도부 5개월만에 회동.. 현안 '물밑 조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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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법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태원 참사, 해외 순방 등으로 날짜가 밀렸다가 일정이 잡혔다. 당도 안정이 되고 했으니 대통령께서 격려, 당부 말씀도 하시고 당 지도부는 건의 사항도 전할 것"이라며 상견례 차원의 회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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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법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과 비상대책위원, 대변인단 등 지도부를 만찬에 초청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만찬은 약 2~3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간 회동은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이준석 전 대표 윤리위원회 징계를 기점으로 비대위 전환, 원내대표 선거 등 당 '비상상황'이 계속되면서 추가 회동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태원 참사, 해외 순방 등으로 날짜가 밀렸다가 일정이 잡혔다. 당도 안정이 되고 했으니 대통령께서 격려, 당부 말씀도 하시고 당 지도부는 건의 사항도 전할 것"이라며 상견례 차원의 회동이라고 전했다.
정기국회 중인 만큼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예산안 및 민생법안 처리 현황 등 국회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대한 물밑 소통도 이뤄질지 관전 포인트다. 다만 당 관계자는 "비대위 내부에서도 전당대회에 대한 논의가 크게 없는 상황인데 만찬에서 그 얘기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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