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권익위, 공공수영장 장애인 가족탈의실 설치 등 3건 정책권고

박준배 기자 2022. 11.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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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공공수영장에 장애인 가족탈의실을 설치하는 안건 등 3건을 광주시에 정책권고했다.

시민권익위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8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 시민이 제안한 정책 중 공감(50명)과 토론(100명) 등 일정요건을 갖춰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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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서, 30일 이내 실행계획 수립해 광주 온(on) 게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8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공공수영장에 장애인 가족 탈의실을 설치하는 안 등 8건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2.11.2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공공수영장에 장애인 가족탈의실을 설치하는 안건 등 3건을 광주시에 정책권고했다.

시민권익위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8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 시민이 제안한 정책 중 공감(50명)과 토론(100명) 등 일정요건을 갖춰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을 심의했다.

△광산엘리체 주변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 △광주금융복지상담센터 신설 △광주복합쇼핑몰 적극 유치(4건) △시민권익위원회 조례개정과 시민단체 보조금 중단 △수영장에 장애인 가족탈의실 설치 △복합쇼핑몰 민관협의체 구성 반대 등 8건이다.

권익위는 이 중 광산엘리제 주변 버스 노선, 금융복지상담센터, 수영장 장애인가족 탈의실 등 3건을 정책 권고했다.

'광산엘리체 주변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개선' 제안은 지난달 27일 현장간담회 결과 버스 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도가 미설치된 구간에 안전시설 설치 등 적극 보완하도록 했다.

'광주금융복지상담센터 신설' 제안은 2013년부터 '광주시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센터 신설보다 기존 센터의 기능 강화를 통한 센터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센터 명칭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등 여러 연계 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의 기능을 강화해줄 것을 권고했다.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공공수영장에 가족탈의실 설치 요청'은 민선8기 정책기조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편익 증진 측면에서 각 자치구에 1개소 이상의 가족탈의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가족탈의실이 한 곳도 없는 동구와 남구의 경우 각 1개소의 가족탈의실이 설치되도록 했다. 가족탈의실이 구비돼 있는 공공수영장 정보 제고와 홍보를 통한 수요자의 접근성 강화 등도 제안했다.

'복합쇼핑몰 민관협의체 구성 반대' 등 4건은 광주시에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지 않고 광주시 주관의 (가칭)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와 '유통업상생발전법'에 따라 자치구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심의가 종료됐다.

‘시민권익위원회 조례 개정과 보조금 중단'은 조례 개정 사유가 부족하고 시의회에 내용을 전달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시민단체 보조금 중단은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판단할 수 없어 심의를 종료했다.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의 시민제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권고 받은 관련 부서는 30일 이내에 개선 내용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민권익위원회에 보고하고 실행계획은 시민광장 '광주온(ON)'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양현 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권익위원회는 시민과 행정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증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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