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강용석 자택 등 압수수색

이영주 2022. 11.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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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2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 서울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8일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천800여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와 음료비로 1천200만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며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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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24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 서울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재판 출석하는 강용석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6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6.7 xyz@yna.co.kr

강 변호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 당시 선거비용 외 1천200만원 등을 부당 사용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앞서 이달 8일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천800여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와 음료비로 1천200만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며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김 변호사는 "후원자들은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에 분개하고 있으며, 명백한 불법행위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후원금 반환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고발과 함께 후원금 반환소송 대리도 준비 중에 있다는 점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 비슷한 취지로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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