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 맞은 게임업계, 겜심 공략 돌입

‘던파’·‘검사모’ 이용자 간담회 예고
‘AGF’ 참가에 블랙프라이데이 동참

연말 성수기를 맞아 이용자 간담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등이 이어진다.

연말 성수기가 시작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시즌까지 이어지는 시기다. 주요 게임업체들도 특별 상품을 출시하거나 겨울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연말 준비에 한창이다.

넥슨은 오는 26일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네오플 대표 내정자인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업데이트와 내년 계획을 공개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던파 파트너스’들이 출연하는 이벤트 프로그램 ‘미션 혁명: 개전’과 직원들이 업데이트를 미리 살피는 ‘아라드주민센터’, 던파 BGM 콘서트 등도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오는 12월 10일 경기도 과천시 펄어비스 사옥 ‘홈 원’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2022 칼페온 연회’를 연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현장 참석자 대상의 각종 이벤트가 예고됐다. 펄어비스는 12월 11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검은사막 2022 칼페온 연회’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리니지M’의 특별 생방송 ‘인사이드M 시즌4: 오아시스 어드벤처’를 실시한다. 30일 업데이트 예정인 ‘오아시스 2: YOU’ 업데이트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한다. 방송 시청자를 위한 특별 보상도 준비했다.

일부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오는 12월 3일과 4일 개최되는 ‘AGF 2022’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월 3일과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애니메X게임 페스티벌(AGF) 2022’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게임들도 있다. 넥슨의 ‘블루아카이브’와 ‘카운터사이드’,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와 ‘에버소울’ 등이 현장에 출품된다. ‘AGF’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서브컬처 팬 중심의 축제다. 유튜버 ‘라온’의 콘서트와 ‘러브라이브’, ‘귀멸의칼날’ 등 유명 애니메이션 성우들의 출연도 예정됐다.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이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인기게임 ‘로스트아크’에 유명 액션 RPG ‘더 위쳐’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4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넥슨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혼돈의 오즈마’를 추가하고 ‘히트2’에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3: 새로운 세계로’를 도입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3’에 신규 클래스 ‘그로우랜서’를 선보였고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제로’ 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작 출시도 잇다른다. 카카오게임즈가 생존 슈팅게임 ‘디스테라’의 스팀 앞서해보기를 시작했으며 네오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오는 29일에는 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용군단’, 넥슨이 모바일 전략게임 ‘문명: 레인오브파워’를 선보인다. 12월에는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넷마블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서비스도 예정됐다.

연말 성수기에 빠질 수 없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도 시작됐다.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 ‘다이렉트게임즈’, ‘블리자드 배틀넷’ 등 주요 플랫폼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구매를 망설였던 인기 게임을 살펴볼 기회다. 지난 9월 30일 출시된 ‘피파23’이 두 달도 안 돼 40% 할인 판매되며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두 달만에 다시 50%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도 마련됐다.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조이시티가 ‘3on3 프리스타일’, 한빛소프트가 ‘오디션’에서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