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한국 평창에서 열린다

기사내용 요약
내년 9월3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돔 경기장

[서울=뉴시스]2022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 2022.11.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내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군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2023년 제26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가 평창군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9월3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돔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 최강 중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탁구스타들이 평창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제25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단식 금메달(이상수), 여자복식 금메달(전지희-신유빈), 여자단체전 은메달, 여자단식 은메달(신유빈), 남자복식 은메달(장우진-임종훈), 혼합복식 은메달(장우진-전지희), 남자단식 동메달(장우진)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이 나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이듬해 부산에서 열릴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전초전이다. 남녀 각 10장씩 세계대회 단체전 출전권이 이 대회에 배정됐다. 또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과 혼합복식 출전권이 각 1장씩, 개인단식 출전권도 남녀 각 2장씩 배정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이번 대회를 통해 'Happy700평창'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탁구 마니아들의 방문으로 숙박·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도 함께 했다"며 "올림픽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 역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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