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드디어 베일이 벗겨진다
‘3인칭 복수’가 스토리에 몰입력을 더해 가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스 ‘3인칭 복수’ 5, 6화에는 본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옥찬미(신예은)와 지수헌(로몬)의 관계가 그려졌다.
5화 초반 두 사람은 박원석(강율)의 유품을 받기 위해 동행하고, 이를 꺼내 보며 옥찬미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더 깊어진 관계를 암시했다. 특히 ‘죽음’과 관련해 두려움이 섞인 눈물을 보이는 지수헌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옥찬미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마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옥찬미가 박원석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인 권세진(강이석)을 만나며 상황은 달라졌다. 권세진은 우연히 과학실 창문에 걸터앉아 있는 박원석을 발견하고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현장을 떠나던 범인을 목격한 것이다.
그는 옥찬미에게 범인이 신고 있었던 흰색 운동화와 빨간색 운동화 끈을 단서로 제공하며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에 옥찬미는 지수헌에 대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지수헌은 태소연(정수빈)과 함께 두 번째 복수 대행을 감행했다. 타겟은 같은 반 친구를 죽이고도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죗값을 치르지 않은 인물로, 지수헌은 보다 과감해진 복수를 통해 더욱 살벌해진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번 사중경(진호은)을 향한 복수 대행에서 ‘폭력성’을 절제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지수헌은 이번엔 공포심을 유발하며 가해자 주혁건의 사과를 받아낸 후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이후 그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며 지수헌은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다. 이로써 지수헌은 옥찬미와 경찰에게 각기 다른 사건에 대한 진범으로 의심받으며 궁지에 몰린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지수헌’이 진짜 범인일지 아니면 진범이 따로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잃어버렸던 기억 일부를 떠올린 석재범이 기오성에게 “박원석 죽인 거, 나니?”라고 묻는 장면이 이어져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지수헌을 부산으로 불러낸 옥찬미가 그에게 말없이 총구를 겨누는 6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장 충격적인 엔딩으로 손꼽히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스트리밍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이다.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7시 디즈니+에서 2개 에피소드씩 만나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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