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영예

박정일 2022. 11.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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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를 비롯해 여성환경연대 등이 올해 삼성행복대상을 받았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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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4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여성선도상을 받은 이안소영(앞줄 왼쪽부터)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민진 소설가, 가족화목상을 받은 민행숙씨 등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를 비롯해 여성환경연대 등이 올해 삼성행복대상을 받았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했다. 올해 여성선도상은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가 받았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가 여성창조상을, 충남 예산에 거주하는 민행숙씨가 가족화목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봉민재(15·충암중 3), 이지훈(18·경성전자고 3), 조원우(18·성보경영고 3), 박은비(19·강서대 1), 도지나(24·한양사이버대 3) 학생이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았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준 회원, 활동가, 시민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진 작가는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며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수상자들 ,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며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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