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1·9공구 기본·실시설계 시행사 확정

홍정명 기자 2022. 11.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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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찰로 유찰 사태를 빚은 남부내륙철도 1·9 공구의 기본·실시설계 시행사가 각각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유신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으로, 오는 2024년 설계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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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유신 컨소시엄
2~8공구와 같은 2024년 6월 설계 완료 추진
경남도, 국토부·국가철도공단과 적기개통 노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단독 입찰로 유찰 사태를 빚은 남부내륙철도 1·9 공구의 기본·실시설계 시행사가 각각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유신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으로, 오는 2024년 설계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3일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2월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설계 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누었다.

10개 공구 중 7개 공구(2~8공구)는 기타공사로, 3개 공구(1, 9, 10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이하 턴키공사)으로 결정했다.

2~8공구 기타공사는 경북 김천시 감천면에서 경남 고성군 고성읍까지로, 국가철도공단이 3월 입찰공고를 내고 6월부터 설계에 착수했다.

9공구(턴키공사)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구간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입찰공고를 했으나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경남도는 유찰을 고려해 남부내륙철도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입찰방법 전환(턴키→기타공사), 설계기간 단축 등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기존에 발주된 사업 종료기간인 2024년 6월에 맞추어 설계기간을 조정한 '기타공사'로 변경해 9월에 발주했고, 입찰에는 2개 설계사가 참여했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는 9공구 경우 ㈜유신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12월 초 계약 체결 후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1공구는 앞서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10공구는 거제 차량기지 구간으로, 기술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신속히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국비 투입 건의, 행정절차 기간 단축 요청,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중이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서비스 제공으로, 서부경남 접근성이 확대되고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 김복곤 공항철도과장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개통에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목표기간 내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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