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물 3배 더 흘려보내면 미호강 수질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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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인 미호강의 수질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대청댐 용수 방류 실험이 이뤄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호강 수질, 수생생태계 등을 개선하려면 어느 정도의 용수가 필요한지, 하루 25만t이 공급될 경우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2032년까지 6천500억원을 투입, 이 강의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하고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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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금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인 미호강의 수질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대청댐 용수 방류 실험이 이뤄진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하루 25만t의 대청댐 용수가 방류된다.
이 물은 청주 무심천을 거쳐 미호강에 합류된다. 미호강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청주시를 거쳐 금강으로 흘러든다.
청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계약(연간 4억원)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하루 평균 8만t의 용수를 무심천에 방류하고 있는데, 이보다 17만t 더 방류되는 것이다.
미호강의 수질은 평균 3등급(보통)∼4등급(약간 나쁨)이다.
이 강의 하천 유지 유량은 하루 평균 96만t인데, 10월부터 이듬해 3월 갈수기에는 하루 40만t가량 부족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호강 수질, 수생생태계 등을 개선하려면 어느 정도의 용수가 필요한지, 하루 25만t이 공급될 경우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질 개선·수량 확보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2032년까지 6천500억원을 투입, 이 강의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하고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영환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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