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가만 사업대상 선정"…세종시 로봇실증사업 불공정 논란

이은파 2022. 11.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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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을 거점으로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을 놓고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분양자 대표단은 진정서에서 "세종시가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 대상으로 어반아트리움 4개 구역 중 2곳(P1·P3구역)만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지만 P2와 P5의 공실률이 이들 구역보다 높아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증 사업 대상은 지역 최대 규모 복합문화상업시설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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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아트리움 P2·P5 분양자 대표, 시의회에 진정서 제출…"형평성 있어야"
"세종시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불공정합니다" (세종=연합뉴스) 세종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2·P5 분양자 대표단이 24일 세종시의회를 방문, 김효숙 의원(가운데)에게 세종시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022.11.24 [김효숙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을 거점으로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을 놓고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어반아트리움 일부 분양자들은 "시가 어반아트리움 전체가 일부 구역만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로 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어반아트리움 P5 분양자 대표 9명이 이날 시의회를 찾아 진정서를 제출했다.

분양자 대표단은 진정서에서 "세종시가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 대상으로 어반아트리움 4개 구역 중 2곳(P1·P3구역)만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지만 P2와 P5의 공실률이 이들 구역보다 높아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실증 사업 구역을 형평성 있게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세종시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이 선정돼 3년간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실증 사업 대상은 지역 최대 규모 복합문화상업시설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이다.

김효숙 의원은 "시는 어반아트리움 분양자들이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 대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 대상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사업 대상 선정 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아트리움은 2018년 P2 구역을 시작으로 2019년 P1, P3, P5 구역을 차례로 준공됐고, 현재 P4 구역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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