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홈런왕' 저지 잡으려 NBA 스타 커리 접촉한다?

고유라 기자 2022. 11.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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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애런 저지를 영입하기 위해 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저지가 자신의 행선지를 저울질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커리 측과 접촉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평생을 보낸 커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스타 선수로 지내는 것이 어떤 일인지에 대한 관점을 저지에게 제시해줄 수 있을 거라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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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애런 저지를 영입하기 위해 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저지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저지는 올해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타율 0.311 장타율 0.686 출루율 0.425를 기록했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리그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1위에 올랐다.

시즌 후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리그 MVP로 선정됐다. 2013년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뒤 쭉 양키스에서만 뛴 저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이적 기회가 생겼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여러 팀들이 저지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

24일(한국시간)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저지와 에이전트가 22일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회장, 파한 자이디 야구운영부문 사장, 게이브 캐플러 감독 및 다른 구단 관계자들과 식사를 했다. 23일에도 구단과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저지가 자신의 행선지를 저울질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커리 측과 접촉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평생을 보낸 커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스타 선수로 지내는 것이 어떤 일인지에 대한 관점을 저지에게 제시해줄 수 있을 거라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커리는 2009년 골든스테이트에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됐고 그해부터 13년째 한 팀에서 뛰고 있는 NBA 슈퍼 스타 중 한 명이다.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차로 20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작 피더슨도 최근 SNS에 저지를 태그하며 "네가 우리의 99번이 될 준비가 됐다"고 어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저지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저지가 미 동부 뉴욕을 떠나 고향 프레즈노 근처의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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