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전, 황희찬 결장"...벤투호, 잠시 후 우루과이전

김동민 2022. 11.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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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디어 오늘입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카타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카타르 도하 시내, 코니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손흥민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반면 황희찬 선수는 나올 수 없을 것 같다고 해서 아쉽습니다.

그럼 베스트11도 거의 정해진 거죠?

[기자]

네, 벤투 감독이 직접 손흥민 선수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만큼 한숨은 돌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 쓰는 것에 익숙해졌을 것이고, 후유증 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황희찬 선수의 결장 소식은 많이 아쉽습니다.

황소 같은 저돌적인 돌파로 우루과이를 위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였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황희찬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좌우 윙포워드로 기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4-2-3-1 전형으로 나온다면, 황희찬 선수의 결장으로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 선수나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두 선수 모두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황희찬 선수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송민규와 나상호 선수도 있습니다.

송민규 선수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측면 윙포워드로 나온다면, 원톱으로는 황의조 선수나 조규성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은 조규성 선수가 더 좋았지만, 아무래도 월드컵 같은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황의조 선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백 수비 중앙수비에는 김민재 선수와 김영권 선수가 유력하고, 좌측 풀백은 벤투 감독이 출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던 김진수 선수가 유력합니다.

오른쪽 풀백은 김문환과 김태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4-2-3-1에서는 알사드의 정우영과 손준호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골키퍼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김승규 선수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알 사드에서 뛰는 정우영 선수가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팀으로 싸울 것이다, 1대 1이 경합이 안 되면 2대 1, 3대 1로 우리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조직력이 우루과이전에서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현지에서 교민들과 붉은악마 응원도 준비되고 있다고요?

[기자]

카타르 도하에는 2,000여 명의 교민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코니쉬 한국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와 티셔츠 등을 팬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경기장에서도 응원하지만, 경기장 밖 식당 같은 곳에서 같이 모여 응원전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300여 명의 붉은 악마 응원단도 도하에 도착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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