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차례로 방문…방산업계 격려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2. 11.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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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170억불으로 ‘역대 최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 수륙양용 장갑차(KAAV)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K-방산’을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방위산업기업들을 24일 직접 방문하며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수주액을 기록한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로 수출이 확정된 천무체계의 조립 공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당시 폴란드와 국산 경공격기 FA-50 전투기 등의 수출 문제를 논의했다. 이후 폴란드 정부 측과 조율 끝에 약 124억달러(약 16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호주로의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레드백 장갑차를 보고 “호주를 넘어서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을 방문해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특히 폴란드로 수출된 K2전차의 기동시험 등을 참관한 윤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는 정부·군·방산업체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달러(약 22조6000억원) 규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가 방산 수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수요국 맞춤 무기체계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방산업체의 생산능력, 그리고 우리 군의 적극적 지원 등이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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