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 박세혁 NC 간다, 4년 최대 46억원 계약

강산 기자 2022. 11.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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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35)를 두산 베어스에 빼앗긴 NC 다이노스가 4년간(2019~2022년)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세혁(32)을 잡아 공백을 메웠다.

NC는 24일 "FA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 최대 4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NC는 23일 내부 FA인 내야수 박민우와 최대 8년(5+3년) 140억 원에 계약하며 급한 불을 끈 데 이어 박세혁을 품에 안으며 안방 공백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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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은 박세혁(왼쪽). 사진제공 | NC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35)를 두산 베어스에 빼앗긴 NC 다이노스가 4년간(2019~2022년)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세혁(32)을 잡아 공백을 메웠다.

NC는 24일 “FA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 최대 4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조건은 계약금 18억 원, 연봉 총액 24억 원, 인센티브 4억 원이다. 이로써 NC는 23일 내부 FA인 내야수 박민우와 최대 8년(5+3년) 140억 원에 계약하며 급한 불을 끈 데 이어 박세혁을 품에 안으며 안방 공백도 채웠다.

박세혁은 2019년 137경기에서 타율 0.279, 4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최근 2년간은 하락세를 겪었다. 2021시즌 초반 LG 트윈스 김대유의 투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그해 타율 0.219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48, 3홈런, 41타점, 33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산 안방의 절대적 존재임에는 분명했다. 최근 성적이 기대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수준급 포수로 꼽힌다. 주전 포수로 도약한 첫해인2019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팀을 KS에 올려놓은 공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NC 다이노스 유니폼 입은 박세혁. 사진제공 | NC
NC 임선남 단장은 “박세혁은 KS 우승과 국가대표 경험을 지닌 안정감 있는 포수”라며 “경험과 성실함,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세혁은 “좋은 제안을 해주신 NC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내년 가을야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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