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슬쩍 하려던 도둑, CCTV 관제 요원에 딱 걸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4일 자전거 절도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의정부시 관제센터 4팀 요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 수여 [의정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정 무렵, 의정부시 관제센터 4팀 요원들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중 의정부역 자전거보관소 주변을 서성이다 자전거 1대를 끌고 가는 한 남성을 포착했다.

뭔가 수상하다는 판단에 일대를 집중 모니터링한 관제 요원들은 약 15분 후 이 남성이 또 자전거 보관소에 나타나 자전거 1대를 끌고 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관제 요원들로부터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경찰은 오전 2시께 해당 남성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의정부시 관제센터 4팀은 지난 13일에도 "중고 거래 중 물품을 들고 갑자기 도망친다"는 112 신고를 확인하고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파악해 경찰의 검거를 도운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다중 운집 상황, 안전사고 등 상황 때 CCTV 관제요원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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