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후변화' 재난관리체계 종합대책 최종점검…12월 발표

정연주 기자 2022. 11. 24.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등 대규모 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24일 최종 점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행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기상청 등 13개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 범부처 추진단 운영…"근본적, 종합적 대책 마련"
AI 홍수 예보체계 등…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TF와 연계
8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한 쪽파밭이 초기가뭄으로 쩍쩍 갈라져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이후 제주 전역 강수량이 48.3㎜(평년 202.6㎜)에 그치며 초기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정부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등 대규모 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24일 최종 점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종합대책에는 재난안전에 대한 기존 체계(패러다임)를 전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담을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가 확대되고 양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재난 예측부터 인프라 보수·보강, 대응체계 강화, 피해 회복 등 재난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행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기상청 등 13개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과거의 호우·태풍 양상뿐만 아니라 급변하고 있는 기후변화 속도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원인을 분석 중이다.

이를 위해 △예측체계 고도화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재해취약주택·지하공간 침수 방지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피해회복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전략 아래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 구축안과 대심도빗물터널 설치, 방재성능목표·설계기준 강화 등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자문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12월 중으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재난안전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전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특별팀'과 연계해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