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세계 최초 공인 선박풍력추진보조장치 실증센터 생긴다

강미영 기자 2022. 11.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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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세계 최초로 공인 선박풍력추진보조장치인 로터세일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과 거제시, 거제시의회,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관연구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은 실증센터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며 시와 시의회는 예산 및 행정 지원, 대우조선해양은 로터세일 기술개발 지원과 사업부지를 10년간 무상제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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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옥포국가산업단지 내 착공
24일 방재시험연구원과 경남 거제시, 거제시의회, 대우조선해양은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터세일 실증센터는 내년 3월 옥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구축될 예정이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세계 최초로 공인 선박풍력추진보조장치인 로터세일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과 거제시, 거제시의회,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터세일은 풍력으로 선박의 보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장치로 운항 연료를 6~8% 절감할 수 있다.

주관연구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은 실증센터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며 시와 시의회는 예산 및 행정 지원, 대우조선해양은 로터세일 기술개발 지원과 사업부지를 10년간 무상제공 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한다. 센터는 2023년 3월 옥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조선업 재도약 연구개발사업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하고 매년 2000억~3000억원에 이르는 신규 국내 조선기자재 시장을 개척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제작한 높이 30m, 직경 5m의 로터세일 시제품과 실험센터를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로터세일 시스템 자체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3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

최근 조선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연료 기술개발과 연료 사용량 자체를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로터세일 기술개발을 중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로터세일 개발로 공기윤활장치(ALS), 출발전모터(Shaft Generator Motor), 스마트십 솔루션(DS4) 등 기존 연료 절감 장치에 새로운 풍력추진보조장치가 더해져 선박 종류와 운항 경로에 따른 적절한 연료 절감 장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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