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텍스, 시노펙스 주식 206만주 추가 확보

대주주로서 콜옵션 행사
주당 2910원에 206만 1855주, 지분율 2.53%↑
지분 확보 및 시노펙스 부채 60억 감소 효과
"혈액투석 준비 순항·FPCB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사업형 지주회사인 시노텍스가 시노펙스(025320)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경영권을 한층 안정화했다.

시노텍스는 시노펙스 대주주로서 시노펙스가 지난해 3월에 발행한 전환사채(CB) 콜옵션 행사를 통해 주당 2910원에 206만 1855주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노텍스 측은 “시노펙스 지분은 기존 7.47%에서 2.53% 늘어나 10%가 됐다”며 “이를 통해 조금 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옵션 행사 자금 60억원은 기존 부채로 반영한 부분을 해소, 부채비율이 낮아져 재무 안정성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시노펙스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FPCB 사업에 더해 멤브레인필터(반도체·바이오시밀러·해수담수화·정수·하폐수 재이용), 혈액투석필터 등 지속 성장 가능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아울러 시노펙스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마스크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