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엔에이치엔 자바 웹 개발자 과정 2기 모집…취업 연계

3단계 7개월 과정 현업 적용 가능 전문가 60명 무료 양성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수행사인 엔에이치엔(NHN)이 자바(JAVA) 웹 개발자(백엔드) 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2기 교육과정은 고급 자바(Java) 과정(4주), 자바(Java) 웹개발자(백엔드) 과정(16주), 엔에이치엔(NHN) 인증 과정(8주) 등 3단계, 7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고급 Java는 컴퓨터공학과 개발경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언어의 고급기술을 교육한다. Java 웹개발자과정은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Java Spring Framework) 기반 기업형 웹 프로그램 개발기술 교육이다.

엔에이치엔(NHN) 인증과정은 사업화 단계에서 시행하는 웹 개발과정의 업무분배와 협업을 통해 팀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사업 정착·지원과 지역 인재를 양성해 광주에서 근무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엔에이치엔(NHN) 아카데미를 조선대 ICT 융합대학에 개소했다.

만 29세 이하 정보 기술 계열 졸업자와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연구·과업 중심의 웹 개발자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이론 중심 교육보다 실제 채용기업 의견을 반영해 팀 단위 업무분배, 사업·연구·과업 연계와 협업으로 사업화 단계의 개발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베테랑 현역 개발자가 전담 교수진으로 참여해 교육 수료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엔에이치엔은 광주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전문인재를 매년 60명씩 양성한다. 내년 상반기 광주에 설립되는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매년 30여명씩 1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적우수자 등은 엔에이치엔 계열사,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여보야 등 46개 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기관과 기업, 대학이 협력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엔에이치엔 아카데미 학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정보기술 분야 경험과 기술·요령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수강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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