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美 금리인상 속도조절·韓베이비스텝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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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의지에 힘입어 2440선을 탈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한국 금통위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을 소화하며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의지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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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의사록 '속도조절' 확인
개인 3거래일째 '팔자'…외인·기관 '사자'
일회용품 규제 강화에 종이목재 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의지에 힘입어 2440선을 탈환했다. 한국은행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발표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23.32포인트) 오른 2441.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437.51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조절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오전 10시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2428.12까지 내려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한국 금통위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을 소화하며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12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도 2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66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346억원), 연기금 등(117억원), 은행(35억원) 등이 매수 우위였다.
개인만 3거래일째 팔자세다. 개인은 21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1% 상승한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62%, 0.95% 올랐다.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규제 강화 소식에 종이·목재가 2.78% 뛰었다. 메리츠금융그룹 완전자회사 편입 효과가 지속되며 증권과 보험이 2%대, 금융이 1%대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이 1.64% 하락했다. 화물연대가 이날 오전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도 1%대 미만 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발 훈풍에 각각 0.66%, 2% 급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의지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90% 올랐다. LG화학(051910)도 3.85% 급등한 7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612만주, 거래대금은 6조2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4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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