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시도교육감들과 첫 대면…"수평적 파트너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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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수평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 그랜드플라자 호텔 청주에서 시·도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같이 힘을 합해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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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종=연합뉴스) 윤우용 김수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수평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 그랜드플라자 호텔 청주에서 시·도 교육감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같이 힘을 합해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이달 7일 취임한 이 부총리가 처음으로 시·도 교육감들과 대면한 자리였다.
이 부총리는 불참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초·중등 교육에 쌓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교육부가 지시하면 교육청이 따르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같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고 저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과제로 채택한 몇 가지 부분을 설명해 드리고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주춧돌을 함께 모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 부총리께서 교육감협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계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고, 과밀학급 해소, 노후학교 개선, 유아교육 국가책임제 등 미래 교육을 위한 현안도 산적해 있다"며 "교육 주체들과 소통 없이 추진되는 어떤 제도나 정책도 결코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 앞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계자 10여 명이 나와 임금체계 개선과 유·초중등 예산의 대학 전용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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