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급식·돌봄 대책 마련

김용태 2022. 11. 24.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25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집계한 파업 참가 규모는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 전체 4천407명 중 748명으로 16.9%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총파업 직종별 세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으며, 17일에는 총파업 예고 상황을 각급 학교장에게 안내 문자로 발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서 700여명 파업 참가 전망…파업 종료까지 상황실 운영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동참 기자회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 2022.11.21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5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집계 기준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 274곳 중 74곳이다.

이 중 46곳은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며, 28곳은 학교 급식을 운영하지 않는다.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빵이나 떡, 우유 등 완제품을 제공한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전체 93개 학교 중 11곳이 미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활용해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이 집계한 파업 참가 규모는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 전체 4천407명 중 748명으로 16.9%다.

직종별로는 조리사가 421명으로 가장 많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 135명, 특수교육 실무사 49명, 치료사 40명, 학교 운동부 지도자 34명, 교육업무 실무사 31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총파업 직종별 세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으며, 17일에는 총파업 예고 상황을 각급 학교장에게 안내 문자로 발송했다.

또 파업 예상 학교에는 자체 대책을 수립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으로 파업과 관련한 내용과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파업 참가 현황과 노동 관련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학교에서 업무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원한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