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다음달 중국 방문…시진핑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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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셸 상임의장이 다음달 1일 시 주석 등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번 달 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이후 다른 EU 회원국 사이에서 불안감을 불러왔으며 EU는 중국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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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셸 상임의장이 다음달 1일 시 주석 등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유럽 의회 상임의장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FT는 이번 회담은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EU 지도자들 간의 전략적 논의 뒤에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중국과 소통 라인을 열어두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FT는 이번 달 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이후 다른 EU 회원국 사이에서 불안감을 불러왔으며 EU는 중국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이 더 강경한 대중국 접근법을 고수하라는 압력 속 EU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의존을 줄이기 위해 중국과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 미국과 강경한 EU 국가들은 대중국 의존도를 유럽 경제의 취약점으로 보고 있다.
EU는 지난달 회원국에 중국을 잠재적 참여 영역에서 전면적 경쟁자로 봐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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