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휘발유보다 비싼 등유 가격 잡는다

오은정 2022. 11.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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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등유의 가격 인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ㆍ공정거래위원회ㆍ한국석유공사ㆍ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관계부처 합동 '등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등유 가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관계부처 합동 등유 특별점검반은 등유를 대량 취급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 각지 주유소ㆍ일반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경기도에 있는 업체부터 가격 인하를 계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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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등유의 가격 인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ㆍ공정거래위원회ㆍ한국석유공사ㆍ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관계부처 합동 ‘등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등유 가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등유 가격은 1ℓ당 1600원대 전후로 형성되고 있다. 올 1월과 비교하면 약 500원 상승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등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등유가 주로 배달 방식으로 판매되면서 주유소 등 업체의 유통비용 증가로 국내 등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등유는 겨울철 난방 등 서민용 연료로 사용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미 휘발유ㆍ경유 등 수송용 연료보다 유류세가 적게 부과되고 있다.

이에 관계부처 합동 등유 특별점검반은 등유를 대량 취급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 각지 주유소ㆍ일반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경기도에 있는 업체부터 가격 인하를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석유관리원 주관의 특별점검을 통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가짜석유 제조ㆍ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연말까지 1000개소 이상 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가짜석유 제조ㆍ유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진행하고, 관련 수사기관과 연계해 형사 처벌도 병행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급등한 등유 가격이 기름보일러 등을 활용하는 취약계층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유ㆍ주유업계와 매주 점검 회의를 진행해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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