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팬들 월드컵서 또 이 행동…FIFA·외신 극찬,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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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후 관중석을 청소하는 일본 팬들의 모습이 주목된다.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지난 2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과 경기 후 카타르 알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관중석을 치우기 시작했다.
응원단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경기 후 라커룸을 깨끗이 비웠다.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 온 멋진 전통을 재현, 독일에 거둔 승리를 축하했다"며 "완벽한 손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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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말 완벽한 손님"
월드컵 응원 후 관중석을 청소하는 일본 팬들의 모습이 주목된다.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지난 2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과 경기 후 카타르 알라이얀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관중석을 치우기 시작했다. 일본 서포터즈는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들고 경기 후 관중석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FIFA는 이에 대해 "그들이 봉투에 담은 건 승점 3점만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른바 '매너 점수'도 땄다는 뜻이다.
응원단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경기 후 라커룸을 깨끗이 비웠다. FIFA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독일전을 치른 일본팀의 라커룸은 사물함, 바닥, 테이블까지 정돈된 모습이다. 승리를 자축하듯 테이블 위에 누군가 종이학을 접어 올려둔 것도 인상적이다.
FIFA는 이에 대해 '티끌 하나 없다'는 뜻으로 "Spotless"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어 인사를 영어 알파벳 "Domo Arigato"(도모 아리가토, 대단히 감사합니다)로 적었다.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 온 멋진 전통을 재현, 독일에 거둔 승리를 축하했다"며 "완벽한 손님"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응원단의 청소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1일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 일본 팬들은 쓰레기나 버려진 깃발 등을 치웠다. 자국 경기가 아님에도 '매너'를 보였다.
일본 축구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독일을 꺾으며 주목 받더니, 팬들과 대표팀이 함께 완벽한 매너로 더 큰 칭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전차군단' 독일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은 것과 함께 이번 대회 이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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