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서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반경 2㎞ 내 반출 금지

임선우 기자 2022. 11.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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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2년 만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화산리 야산에서 고사된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발생지 반경 20m 내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낸 뒤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내년 2월까지 나무예방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 공원 등지에서 말라 죽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산림관리과(043-201-234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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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2년 만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화산리 야산에서 고사된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됐다고 24일 밝혔다.

반경 2㎞ 안에 있는 오창읍 가좌·용두·백현·후기·성산·구룡·화산리, 옥산면 소로·남촌리가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소나무, 잣나무, 해송,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의 이동이 제한된다. 다만, 조경 수목은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의 미감염 확인증 발급 후 이동 가능하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발생지 반경 20m 내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낸 뒤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내년 2월까지 나무예방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 공원 등지에서 말라 죽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산림관리과(043-201-234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나무를 말라죽이는 병이다. 감염 후엔 회복이 불가능해 일명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청주에서는 2016년 59그루, 2020년 2그루가 감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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