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넘어 30년으로... 로얄살루트, 100만원대 고연산 위스키 정규 출시

유진우 기자 2022. 11.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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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위스키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페르노리카는 새롭게 정규 제품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 30년'을 국내에 연간 수천병 씩 공급해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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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에서 모델이 로얄살루트 30년 Key to the Kingdom과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팬데믹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위스키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21년 이상 고숙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내 하이엔드 위스키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로얄살루트 30년’을 새로 선보이면서 21년산을 중심으로 꾸렸던 제품군을 새로 단장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로얄살루트 30년 키 투 더 킹덤(Key to the Kingdo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영국 왕실의 유서 깊은 의식이자 7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의식 ‘키 세리머니(The Ceremony of the Key’s)’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자유와 명예를 상징하는 키 세리머니는 매년 여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성에 위치한 홀리루드 궁전에서 영국 왕실 군주에게 존경과 축하의 의미를 담아 에딘버러 시의 열쇠를 전달하는 상징적 의식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홀리루드 정원의 문, 검, 여왕의 장미 등 키 세리머니의 다양한 요소들을 정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30년 원액을 담은 메탈 마개는 고급스러운 화강암 풍의 수공예 플라곤과 고대의 스코틀랜드 검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병당 가격은 100만원대다.

장 에티엔 구르그 시바스 브라더스 회장 겸 CEO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페르노리카는 새롭게 정규 제품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 30년’을 국내에 연간 수천병 씩 공급해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7∼10월 스카치 위스키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성장했다. 이 중 21년 이상 프레스티지 제품 판매량은 8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튼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 성장의 3대 동력으로 ▲ 새로운 음주 문화의 등장 ▲ 소비자들의 정보 ▲ MZ세대, 여성 등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을 꼽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1981년생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와 손잡고 로얄살루트 30년을 독특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리추얼 키트를 제작했다.

이날 양 디자이너는 “럭셔리란 시간을 느리게 즐기는 것”이라며 “불투명한 유리 너머의 촛불에 비춰진 위스키의 색감을 느리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빛과 향, 그리고 맛을 차례로 즐기는 위스키의 음용방식이 한국의 다도(茶道) 방식과 유사한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키트를 제작했다. 단 2개만 제작한 키트 가운데 하나는 멤버십 클럽 메종 르 서클에 전시되고 다른 하나는 판매될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숙련된 블렌딩 기술력과 장인정신 등 제품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컨템포러리 아트 브랜드”라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로얄살루트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양태오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 역시 30년산 진귀한 원액을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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