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1.7%↑…7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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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1.74%) 오른 738.2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나타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미디어콘텐츠 업종이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58억원, 기관이 98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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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문화·디지털컨텐츠·종이와목재 등 강세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천보 3%대↑
위메이드·알테오젠 1%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3.25%로 0.25%p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나타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미디어콘텐츠 업종이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종이목재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에 제지 업종이 반사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58억원, 기관이 9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6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3.4% 뛰었다. IT부품과 일반전기전자, 종이와 목재, 디지털컨텐츠 등도 2%대 상승했다. 비금속, 화학, 기계와 장비도 1%대 올랐다. 반면 기타 제조는 2.9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는 3%대 뛰었고, 에코프로(086520)도 2.5% 올랐다. HPSP(403870)는 4.27%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와 알테오젠은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991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1418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 12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2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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