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를 위한 노래

이태수 2022. 11.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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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관계, 선택, 창작에 대해 풀어쓴 에세이를 펴냈다.

이석원은 올여름 이 세 가지 주제를 두고 각각 세 차례에 걸쳐 강연했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인 '관계'와 '선택'을 논했고, 그간 창작자로 살아오며 느낀 점들을 '창작'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석원은 이 책을 통해 지난 시간 겪었던 슬럼프와 강연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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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류학자의 케이팝하기·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나를 위한 노래' [마음산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나를 위한 노래 = 이석원 지음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이 관계, 선택, 창작에 대해 풀어쓴 에세이를 펴냈다.

이석원은 올여름 이 세 가지 주제를 두고 각각 세 차례에 걸쳐 강연했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인 '관계'와 '선택'을 논했고, 그간 창작자로 살아오며 느낀 점들을 '창작'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석원은 이 책을 통해 지난 시간 겪었던 슬럼프와 강연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26년차 창작자인 그는 모든 일을 다 잘 해낼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그 방향만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산책. 184쪽.

'음악인류학자의 케이팝하기' [세창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음악인류학자의 케이팝하기 = 김정원 지음

K팝과 팬덤, 한국의 음악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음악인류학자인 저자가 K팝이 빚어내는 다양한 '현상'을 넓은 시야로 조망했다.

저자는 노래를 작곡하거나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넘어 K팝 음반 표지를 만드는 일러스트 작업, 팬들이 응원 현수막을 만들거나 음반을 구매하는 행위, 콘서트장에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행위 등 관련 현상의 총체를 'K팝하기'라고 명명한다.

저자는 또 K팝 현상의 밝은 측면 외에도 연예인의 문제나 범죄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감싸려고 하는 일부 팬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학부에서 바이올린과 음악학을 전공하고 무용 이론을 부전공한 저자는 여성학 전공으로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인류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K팝의 한국 여성 팬덤을 연구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 후 현재 연세대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대중문화와 K팝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세창출판사. 308쪽.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웅진지식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황현 지음

샤이니 '방백', 온앤오프 '사랑하게 될 거야', NCT 127 '나의 모든 순간' 등을 작업한 인기 작곡가 황현이 잔잔한 힐링 메시지를 책으로 냈다.

그는 빡빡한 경쟁 속에서 불안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독자에게 '그렇다면 제대로 살고 있다'고 위로한다. 아프거나, 외롭거나, 슬프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빛나고 있다고 어깨를 다독여준다.

저자는 "수많은 행성은 저마다 중력이 있고, 그 중력의 힘을 이용해 우주선은 이리저리 휩쓸리며 경로를 바꾸면서 여행한다"며 "가끔은 이런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어서 힘차게 살아갈 때도 있다"고 적었다.

웅진지식하우스. 280쪽.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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