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진짜 겨울 추위…늦가을 이상 고온 끝

조슬기 기자 2022. 11.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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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하순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상 고온 현상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주 초중반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 후반인 오는 26~27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1월 말까지도 예년보다 훨씬 따뜻했던 원인으로는 북극 주변 소용돌이가 강한 상태(양의 북극진동)로 이어지면서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남하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중국 북동쪽의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감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28일과 2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중국 북동쪽의 대륙고기압(찬 공기)과 일본 동해상의 고기압(따듯한 공기) 사이에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쌀쌀해지고 30일부터는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아침기온이 -10~8도, 낮 기온은 -1~12도의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부터는 평년보다 3~8도가량 낮은 기온의 겨울 날씨가 찾아온다"며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강도와 기류의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에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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