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여성환경연대, 이민진 작가 등 수상

김병채 기자 2022. 11.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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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2013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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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안소영 (사)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이민진 작가, 민행숙 씨. 뒷줄 왼쪽부터 봉민재, 박은비, 조원우, 도지나, 이지훈 학생.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여성선도상은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가 받았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가 여성창조상을, 충남 예산군에 거주하는 민행숙 씨가 가족화목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봉민재(15·충암중3), 이지훈(18·경성전자고3), 조원우(18·성보경영고3), 박은비(19·강서대1), 도지나(24·한양사이버대3) 학생 등이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았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준 회원, 활동가, 시민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진 작가는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며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애가 있는 남편과 아픈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민행숙 씨는 "힘든 역경속에서도 사랑으로 서로 보듬어 주고 의지하며고 사는 것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시어머니와 남편을 보살펴 왔다"며 "작은 소망이지만,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 여행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수상자들,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며 강조했다.

2013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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