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타조 흉내 낸 독일 뤼디거…日 선수 조롱 논란

박대로 기자 입력 2022. 11. 2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 국가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마드리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전에서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듯 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23일 카타르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전에서 후반 19분 일본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와 속도 경쟁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뤼디거, 일본전 중 주력 대결 때 우스꽝스런 행동

이 행동 후 일본 2골 넣어 독일 1-2로 역전패

[도하=AP/뉴시스]월드컵 경기 중 경합하는 뤼디거와 아사노. 2022.11.23.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 국가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마드리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전에서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듯 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23일 카타르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전에서 후반 19분 일본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와 속도 경쟁을 벌였다.

0-1로 뒤지고 있던 일본은 측면 공간 돌파를 시도하며 독일 진영 측면으로 공을 보냈고 이 공을 따내기 위해 뤼디거와 아사노가 경합했다.

수비수이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 주력을 자랑하는 뤼디거는 골라인 근처에 근접하자 타조처럼 보폭을 넓히고 양 발을 교차로 높이 들며 우스꽝스럽게 뛰었다. 공은 골라인을 넘어갔고 독일 소유가 됐다. 뤼디거는 웃으며 돌아섰다.

뤼디거가 상대보다 앞서있음을 보여줘 공 소유를 명확히 하려 했다는 관측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뤼디거가 아사노를 조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신의 주력이 더 뛰어남을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과시함으로써 아사노에게 좌절감을 주려 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행동 이후 일본은 도안 리츠와 아사노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에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 2경기 연속으로 아시아팀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독일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전 독일 국가대표 디트마르 하만은 "매우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지금 웃고 있는데, 단지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 뿐"이라며 "경기 중 스프린트에서는 상대를 리스펙트를 해야 한다"고 뤼디거를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