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충남 현대제철 앞 파업집회…수출 차량 300여대 발묶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에서도 물류 운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영업용 화물차량 중 5.3%가량인 1000여 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항만과 시멘트 석유화학 등 시설과 대형 물류운송 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파업 종료 시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유지해 시·군 지원 등을 통해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총파업 당시 수급 어려움 겪은 수소차 충전도 원활
(당진=뉴스1) 이시우 기자 =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에서도 물류 운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는 24일 당진 현대제철 C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 노조원 등 1000여 명이 모여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안전운임제는 대형화물차량의 과적, 과속, 과로운행을 막아 화물노동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라며 "안전 운임제 일몰을 앞두고 정부여당과 국회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를 무력화하려는 현실에 화물노동자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다"라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출고될 수출용 차량 300여 대의 발이 묶였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이날 500대의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었지만 파업으로 인해 수출용 차량의 출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수출 전까지는 시간이 있고 내수용은 별다른 차질없이 출고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집단운송 거부로 수출용 차량에 대한 출고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일부터는 정상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수소차 충전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공장 출입구가 막혀 운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수송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충남도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군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파업 현황과 화물 운송 차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영업용 화물차량 중 5.3%가량인 1000여 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항만과 시멘트 석유화학 등 시설과 대형 물류운송 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파업 종료 시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유지해 시·군 지원 등을 통해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두 달간 감쪽같이 영업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성추행 미투' 오달수 "전처와 지금도 연락…현재 나보다 더 유명"
- 대배우 이순재 "평생 했는데 2층 빌딩 하나 없어…20년만 늦게 했어도"
- 허니문 떠난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행복 미소…달달 [N샷]
- "전국에 남은 5억 1등 복권 단 2개, 그중 1개 내가 당첨"
- '만삭' 김윤지, 수영복 입고 드러낸 'D라인' [N샷]
- 나날이 더 예뻐지는 혜리, 인형 같은 비주얼…반전 볼륨감까지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