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놓친 NC, 박세혁과 4년 총액 46억원 계약… FA 포수 전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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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를 놓친 NC다이노스가 포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세혁을 영입했다.
NC는 24일 "포수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과 총액 46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양의지가 NC로 떠난 지난 2019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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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4일 "포수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과 총액 46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세혁까지 팀을 옮기면서 올해 FA 시장에 나온 포수 4명이 모두 다른 팀에 둥지를 틀었다.
박세혁은 지난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47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1군 통산 782경기에 출장해 508안타 24홈런 259타점, 타율 0.259 출루율 0.333를 기록했다.
올시즌엔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8 출루율 0.320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54로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혁은 양의지가 NC로 떠난 지난 2019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다. 그해 팀을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WBSC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박세혁은 "좋은 제안을 해준 NC에 감사하다. 새 구단에서 뛰는 만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내년 가을야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팀 내 고참 선수로서 잘 준비해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이뤄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전 팀이었던 두산 팬에게는 "그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신 두산 팬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세혁은 한국시리즈 우승과 국가대표 경험을 지닌 안정감 있는 포수"라며 "박세혁의 경험과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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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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