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대비되는 아시아' 집단 폭행 호주-쓰레기 줍는 일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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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연일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AFC(아시아 축구연맹) 소속 출전국인 호주와 일본 양 축구 팬들의 행동이 대비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의 4-1 대승으로 끝난 호주와 프랑스의 조별 예선 D조 경기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을 둘러싸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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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연일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AFC(아시아 축구연맹) 소속 출전국인 호주와 일본 양 축구 팬들의 행동이 대비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의 4-1 대승으로 끝난 호주와 프랑스의 조별 예선 D조 경기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을 둘러싸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1-4 대패를 당한 호주 팬 수십 명은 경기장 인근 페드 광장에서 환호하던 프랑스 팬 2명을 향해 페트병을 던지며 소리쳤다.
이 남성이 항의하자 호주 팬들은 남성이 들고 있는 프랑스 국기를 빼앗고 그를 잡아당기거나 미는 등 거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호주 7뉴스' '헤럴드선' 등 외신들도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들에게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같은 AFC 소속 국가인 일본 팬들은 호주 팬들의 행위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같은 날 열린 독일과의 E조 1차전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많은 팬이 주목했지만 세계인의 이목을 끈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후 FIFA는 공식 SNS를 통해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본 팬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팬들은 관객석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들을 각자가 가지고 온 대형 쓰레기봉투에 담으며 경기 종료 후 주변 정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일부 일본 팬들은 지난 21일 카타르와 에콰도르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도 관객석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관객뿐만 아니라 일본대표팀 역시 경기 종료 후 본인들의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FIFA는 이 역시 공식 SNS에 올리며 일본 대표팀의 행동을 조명했다.
호주는 지리적으로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나라지만 지난 2010년 AFC에 최종 가입해 아시아 소속으로 대륙 대회 및 국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와 아시아 플레이오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월드컵에 합류했다.
그러나 1차전부터 프랑스에 대패를 당하더니 경기 후 팬들의 행동도 세계인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화려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팬들까지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등 현재까지 같은 AFC 소속인 호주와 일본의 행보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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