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서동행정타운 내 첫 다목적 실내체육관 '의병문화체육관' 준공

임시 운영 거쳐 내년 2월부터 정식 오픈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체육 행사 개최도 가능한 실내체육관을 준공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의령읍 서동리 서동행정타운 내에 다목적 종합체육관인 '의병문화체육관'을 23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착공한 의병문화체육관은 총 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3595㎡) 규모에 787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의병문화체육관 인근에는 실외운동장, 전천후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족구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의령군민 누구나 다양한 실내·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

체육관은 임시 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서동행정타운 내에 의병문화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에 차츰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이 개관하면 교육·문화·복지·관광이 균형 잡힌 도시로 의령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구상이다.

오태완 군수는 "비가 와도 맘껏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 군민들의 삶의 질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큰 규모의 실내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이 의령을 찾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