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이운재·정경호, 우루과이전 韓 승리 예측 “스코어는...”(‘컬투쇼’ 종합)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2. 11.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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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정경호 최진철(왼쪽부터).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전 축구 국가대표 최진철, 이운재, 정경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대표팀이 해냈듯 한국 대표팀도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응원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 게스트로 최진철, 이운재, 정경호가 출연했다.

2022 카라트 월드컵 조별리그 H조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 DJ 황치열은 “작가님이 오늘 손흥민 운세가 대박이라고 했다”며 “자리하는 곳마다 많은 운이 따를 것이고 성과가 다른 날과 비교했을 때 너무 크다.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멋진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고 손흥민의 운세를 들려줬다.

황치열은 “예를 들어 1대 1인데 멋진 마무리로 역전 골을 넣을 수도 있고, 0대 0으로 가다가 한 골 넣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김태균 역시 “2대 0으로 이긴다”라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점쳤다.

황치열은 또 벤투 감독의 운세에 대해 “기분 좋은 도전이 벌어지는 날이다.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을 해내고 인정을 받게 된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이를 들은 최진철은 “오늘 내 운세를 봤더니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최대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선수님들은 축구를 주로 어디서 보냐”고 질문하자 이운재는 “집에서 본다”며 “라디오 시작하기 전에 딸들이 치맥 얘기를 하더라”고 답했다.

정경호 역시 “나도 집에서 볼 예정이다. 사람들이 선수들은 특별한 곳에서 볼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가서 볼 데가 없다”라며 “진철이 형도 운재 형도 그렇고 어딜 가면 알아보신다. 불편한 게 있어서 집이 가장 편하다”고 말했다.

최진철도 “오늘 광화문에 가려고 했는데 추위를 너무 많이 탄다”라며 “집에서 볼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세 사람에게 지난 22일과 23일 펼쳐진 일본-독일전과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전을 봤냐고 질문했다.

이운재는 “사우디 팀이나 일본 팀이나 잘 준비됐다는 걸 볼 수 있었다”라며 “수비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잘 준비해서 9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운재는 “골키퍼는 중요한 경기일수록 한 번의 실수도 용납이 안 된다. 월드컵은 실수가 용납이 안 되는 대회”라고 강조하며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골대를 지키는 선수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마음의 짐을 갖고 골대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경호는 일본과 사우디의 깜짝 승리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우리도 우루과이보다 더 강한 팀을 이겼다. 사우디와 일본이 모두 이겨 선수들이 현지에서 ‘우리도 할 수 있겠다, 일 한 번 내보자’고 생각할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 기대가 크다”고 응원했다.

DJ 김태균이 “다들 월드컵 중계는 어디서 볼 거냐”고 묻자 세 사람 모두 SBS 중계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운재는 “박지성과 같은 팀에서 일하기 때문에 SBS를 본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박지성 해설위원이 지금 전북 현대에 같이 있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전북 현대에서 골키퍼 코치를, 박지성은 테크니컬 디렉터를 각각 맡고 있다.

정경호 역시 SBS 중계를 볼 예정이라며 “박지성이랑 나랑 베프다. 가장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박지성 해설을 듣고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철은 “지성이가 항상 경호에 대해 절친이라고 얘기한다”고 거들었다.

최진철 역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을 맡고 있어 “나는 SBS의 가족”이라며 SBS 중계를 볼 거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또 우루과이전의 예상 스코어를 공개했다. 최진철은 “2대 0으로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이운재는 “나도 한국 승, 스코어는 2대 1”이라고 예상했다. 정경호는 “나는 그럼 1대 0 한국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최진철은 “훈련한것 만큼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며 “월드컵이기 때문에 조금 더 민감하게, 예민하게, 볼 처리 하나하나에 신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정경호는 “공격수들이 자신감 있게 방법을 찾아내고, 사우디나 일본이 해냈듯이 우리도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돌파하고 슈팅해서 우리 국민의 함성이 카타르까지 들리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운재는 “부담 갖지 말고 즐기면서 자기 기량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운동장에서 뛰는 건 우리 후배들이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 자리에서 함께 뛴다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나머지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20일 개막, 12월 18일에 끝난다. 대한민국은 H조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월드컵 경기를 이어간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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