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여야정협의체' 구성 합의…내일 협약식

송용환 기자 2022. 11.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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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협치 차원에서 제안한 '여야정협의체'가 빛을 보게 됐다.

24일 경기도·경기도의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야정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경기도-경기도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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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의장 등 총 19명, 각종 도정현안 논의
경기도·경기도의회가 오는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야정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경기도-경기도의회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8월4일 도청 1층 로비에서 김동연 지사(가운데)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왼쪽), 국민의힘 곽미숙(오른쪽) 대표의원이 3자 회동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2.8.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협치 차원에서 제안한 ‘여야정협의체’가 빛을 보게 됐다. 최근 개정에 합의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협약’도 함께 이뤄진다.

24일 경기도·경기도의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야정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경기도-경기도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야정협의체는 총 19명(집행부 6명, 도의회 13명)으로 구성되는데 집행부는 김동연 지사와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책수석·정무수석·기획조정실장·소통협치국장이 참여한다.

도의회에서는 염종현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수석대변인·정무수석·기획수석이, 국민의힘 대표의원·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수석대변인·법제수석·기획수석이 포함됐다.

여야정협의체 회의는 정례회(상·하반기 각 1회)와 임시회(분기별 1회)로 나눠 열기로 했다. 다만, 정책현안 발생 시 횟수제한 없이 개최한다.

여야정협의체는 그동안 김 지사의 상시참여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지만 국민의힘에서 정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양보하면서 출범하게 됐다.

염종현 의장은 “도의회 여야와 김동연식 협치 모델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간 여야 동수의 구조 속 불거진 위기가 여야정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협치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협약식 개최를 환영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은 “도의회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정상궤도에 진입하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함께 해준 국민의힘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도민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 민생예산 확보와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어려운 길을 돌아왔지만 여야정협의체가 구성된 데 대해 환영한다.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체를 통해 원활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일 함께 진행되는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협약식(개정안)은 인사청문 기간을 ‘8시간 범위 내→1일 범위 내’로, 청문결과의 임명권자 송부 시한은 ‘청문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17일 이내’로, 인사청문 대상 기관은 ‘15곳→20곳’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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