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지속 추진하라" 충남지역 화물연대 총파업

박우경 기자 2022. 11. 24.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500여명은 24일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안전운임 개악 저지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 확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충남지역본부는 "정부 여당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외면하고 화주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개악을 추진하는 등 지난 6월 총파업의 합의를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고 분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조합원 500여 명 현대체절 정문 앞 출정식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적용품목 확대 촉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500여명이 24일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안전운임 개악 저지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박우경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500여명은 24일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안전운임 개악 저지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 확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충남지역본부는 “정부 여당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외면하고 화주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개악을 추진하는 등 지난 6월 총파업의 합의를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고 분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이 24일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물연대의 이번 파업은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당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추진 ▲적용품목 확대를 논의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중지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국회 또한 안전운임제 일몰이 40여일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도 여야 간 정쟁으로 인해 법안처리를 위한 논의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법제도를 만들고 책임져야 할 국가가 거꾸로 일부 대기업 화주 자본의 이익을 위해 법제도를 개악하면서까지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려는 현실에 화물 노동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들은 “화물노동자의 분노는 대한민국 물류를 멈추는 총파업으로 이어졌다”며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동시에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