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은행연합회 최우수상

김정은 기자 2022. 11.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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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은행연합회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제17회 금융공모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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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공희정 학생의 작품 중 일부 발췌.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은행연합회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제17회 금융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소년 금융창작물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부문에 총 177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40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선 손흥민 선수의 경기 티켓값을 마련하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그동안 배운 금융 지식을 활용해 저축과 투자를 직접 실천해보는 과정에서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음을 글로 풀어낸 서울 진관초 이태우 학생이 초등 글짓기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성여중 손예서 학생은 저축해오던 저금통을 지폐로 교환해 약 14만원의 목돈을 마련, 이를 최근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던 엄마에게 전해드렸던 경험을 풀어내 중등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동글로벌경영고 공희정 학생은 해킹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 등을 만화로 표현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생 중에서는 불법 주식리딩방 등 투자사기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사기 상황을 모의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한 대학연합 '루키'팀이, 성인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선 신중권씨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와 금융상품 설명의무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위해 '넛지'(Nudge)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공모전은 '1사 1교 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금융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했던 경험이 수상자들의 금융역량을 발전시키고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금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배움의 노력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금융공모전이 금융교육의 목표가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나눔과 기부가 풍성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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