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범이·곰이’ 퇴출 의혹 제기…“김진태 지사 이해할 수 없어“

이세훈 2022. 11.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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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 마스코트인 '범이 곰이'를 대신할 새 캐릭터 찾기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김진태 도정의 '전임자 지우기' 행태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허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수호랑과 반다비의 2세, '범이 곰이'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며 지난 10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진행한 새 캐릭터 공모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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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마스코트 ‘범이와 곰이’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도 마스코트인 ‘범이 곰이’를 대신할 새 캐릭터 찾기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김진태 도정의 ‘전임자 지우기’ 행태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허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수호랑과 반다비의 2세, ‘범이 곰이’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며 지난 10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진행한 새 캐릭터 공모전을 비판했다.

그는 “‘범이 곰이’는 데뷔 1년 만인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우리동네 캐림픽’에서 성장 가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라이징 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범이 곰이’의 존재감이 없거나 캐릭터성에 생명력이 다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멀쩡히 부채를 상환하던 중도개발공사는 회생신청, 최고 성과를 낸 도민구단 대표는 재계약 거부, 그리고 이번 범이 곰이 퇴출 의혹까지 김진태 지사가 취임한 이후 강원도의 이해 불가능한 행보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며 김 지사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이 모든 혼돈의 행보에 깔린 저의로 의심받는 동기가 있다. 바로 ‘전임자 지우기’”라며 “김 지사께서는 누군가의 죄를 묻는 것에는 익숙하실지 몰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은 아직 더 배우셔야 할 것 같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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