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20억 원’ 키움, 외야수 이형종과 퓨처스 FA 계약 체결

장은상 기자 2022. 11.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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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4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이형종(33)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시즌에는 연봉 1억2000만 원을 지급하고, 2024시즌에는 6억8000만 원,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6억 원씩을 지급하는 총액 20억 원의 다년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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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33)이 키움 히어로즈와 퓨처스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24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이형종(33)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시즌에는 연봉 1억2000만 원을 지급하고, 2024시즌에는 6억8000만 원,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6억 원씩을 지급하는 총액 20억 원의 다년계약이다.

서울고를 졸업한 이형종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투수로 LG 트윈스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015시즌 타자로 전향한 뒤 2016시즌 타자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칠 만큼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변모했다. 타자로 KBO리그 통산 6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전급 외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형종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외야 수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이형종은 “먼저 내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키움은 열정이 가득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올 시즌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신 LG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신 응원과 관심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또 앞으로 만나게 될 키움 팬분들께는 즐거운 야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퓨처스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팀에 직전 시즌 연봉의 100%만 보상하면 된다. 이형종의 올해 연봉은 1억2000만 원이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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