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쟁탈전’, 유명 래퍼 E-40도 가세했다
미국 래퍼 E-4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애런 저지(30) 영입을 응원했다.
E-40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의 문은 열려 있다. 저지 들어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힙합 레이블 Sick Wid It Records의 수장으로 ‘Bay Area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 래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지가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고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원본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합성한 것이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인 저지를 잡기 위한 쟁탈전은 현지 팬들의 이목을 쏟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저지를 잡을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관측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도 주저하지 않았다. 지역 내 농구 슈퍼스타인 스테판 커리(3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저지도 샌프란시스코행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NBC Sport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21일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CEO, 파란 자이디 사장, 게이브 캐플러 감독 및 주요 프런트와 만나 이틀간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가 어린 시절 샌프란시스코의 골수팬이었다는 점도 샌프란시스코행의 주요 근거로 제기되고 있다. 그는 금지 약물을 복용한 배리 본즈의 단일 시즌 홈런 최고 기록(73개)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도 내겐 기록”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지가 어떤 판결을 할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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