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생 생리대 무상 지원'..내년 3억 3천만원 지원

제주방송 강석창 2022. 11.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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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도내 여학생들의 생리용품 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와 여자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무상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로 생리대를 무상지원하는 곳은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초중고 여학생들에게 생리용품을 무상지원하기로 한 것은 강원도에 이어 제주가 두 번째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생리용품을 전체 여학생에게 무상 지원하기 위해 예산 3억 3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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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모든 여학교에 무상생리대 보급기 설치
내년 무상 지원 예산 3억3천만원 편성


내년부터 제주도내 여학생들의 생리용품 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와 여자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무상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로 생리대를 무상지원하는 곳은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초중고 여학생들에게 생리용품을 무상지원하기로 한 것은 강원도에 이어 제주가 두 번째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생리용품을 전체 여학생에게 무상 지원하기 위해 예산 3억 3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또 내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수요조사를 다시 한 후, 생리용품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경우 추경 예산에 반영시켜 예산을 늘릴 방침입니다.

제주에선 그동안 여학생 2천백여명이 정부의 여성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아 해결해 왔습니다.

바우처 지원을 받으려면 주위 눈치를 보게 되면서 이용하는데 적잖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했었지만, 이 방법 역시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생리대 보급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9개 초중고등학교에 생리대 무상보급기를 설치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생리대를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시범 사업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내녀부터 여학생이 재학하는 초중고등학교에 생리대 무상 보급기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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