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기사, 의식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 구조

김재홍 2022. 11.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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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24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 방면으로 운행 중인 한 시내버스에서 70대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얘기를 들은 버스 기사 정모(60)씨는 곧바로 버스를 정차한 뒤 A씨를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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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24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 방면으로 운행 중인 한 시내버스에서 70대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얘기를 들은 버스 기사 정모(60)씨는 곧바로 버스를 정차한 뒤 A씨를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며 다른 승객들에게 112와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덕분에 A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출동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회사 측은 "정씨가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업무와 관련한 각종 교육과정을 밟으며 심폐소생술을 배워왔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평소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승객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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