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10년 만에 영유아 식품 사업 철수…분유 등 생산 중단

김진희 기자 2022. 11.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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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가 분유, 영유아 음료 등 식품군 판매를 중단한다.

2012년 분유, 유음료 등 영유아 식품 판매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0년 만이다.

LG생건은 2012년 영유아 식품 판매 시장에 진출, 같은 해 6월 액상타입의 분유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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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언스 킨더밀쉬·카브리타 산양분말분유 등 재고 2월까지 판매
(베비언스몰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생활건강의 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가 분유, 영유아 음료 등 식품군 판매를 중단한다. 2012년 분유, 유음료 등 영유아 식품 판매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0년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베비언스는 최근 "올 하반기 식품생산을 마지막으로 '베비언스 킨더밀쉬' 및 '카브리타 산양분말분유' 등 식품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2017년 3월 영유아를 겨냥해 출시한 유음료 베비언스 킨더밀쉬는 누적 판매량 3400만 병에 달한다. LG생건은 2012년 영유아 식품 판매 시장에 진출, 같은 해 6월 액상타입의 분유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놨다.

LG생건은 남은 재고량이 내년 2월까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건은 저출산 등의 여파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LG생건은 베비언스 식품 단종과 함께 자사몰인 '베비언스몰'도 운영을 종료한다. 스킨케어, 세정제 등 비식품군 제품들은 네이버 스토어나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이어간다.

LG생건은 "그동안 베비언스 식품과 베비언스몰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는 베비언스 스킨케어와 세정제에 집중해 더욱 순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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