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전남 6개 시‧군, 전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수년째 미납"

황태종 2022. 11. 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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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한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지자체 출연금이 몇 년째 미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이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제출받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시·군 출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서 현재까지 출연금을 미납한 지자체는 순천시 등 6개 시·군이고, 미납 규모는 6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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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살리는 소상공인 지원 절실"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한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지자체 출연금이 몇 년째 미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이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제출받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시·군 출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서 현재까지 출연금을 미납한 지자체는 순천시 등 6개 시·군이고, 미납 규모는 60억 원에 달한다.

미납 규모로 보면 순천시 20억 원, 여수시 15억 1500만 원, 목포시 14억 2500만 원, 광양시 5억 7800만 원, 나주시 2억 7400만 원, 영암군 1억 9800만 원 순이다.

현재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비스를 받고 있는 업체는 5만 3321개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12만 9585개 업체 중 41.1%가 이용하고 있음에도 일부 시·군만 출연금을 납부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태균 부의장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채무 보증해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일부 지자체가 보증출연금을 몇 년째 납부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빨리 전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공동 대응해 시·군으로부터 미납금을 신속히 출연하겠다는 확약을 받아야 하고, 이 과정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출연금 미납 지자체에서 내년부터 미납금을 분할 출연하겠다는 의사는 밝혔으나,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이기에 지체 없이 출연금을 완납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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