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12월 13일 최전방 입대…“훈련소 오시면 안돼요”[종합]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1. 24.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 30)이 다음달 전방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국방의 의무에 돌입한다.

24일 군과 업계에 따르면 진은 12월 13일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

BTS 맏형 진은 지난달 15일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입대 방침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 30)이 다음달 전방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국방의 의무에 돌입한다.

24일 군과 업계에 따르면 진은 12월 13일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 5주 훈련을 마친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 입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 하지만 진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ㅠㅠ”라고 적으면서 사실 확인이 됐다. 진은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아미 알라뷰”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은 지난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최전방 떴어요”라고 답해 영장이 나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진의 생일은 12월 4일이다.

BTS 맏형 진은 지난달 15일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입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를 가진 후 귀국해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다.

1992년생 만 30세로 BTS 맏형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입영 연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거워지자 진은 입영 연기 신청 자체를 취소하고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당당히 밝혔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 뮤직, 위버스 캡처
입영 연기 취소 계획까지 모두 밝힌 뒤, 진은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 과정에서 입대 관련 일련의 이슈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진은 당초 2020년 11월 발표한 ‘비(BE)’ 앨범을 마지막으로 입대하기로 멤버들과 준비해왔으나 이듬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내놓으면서 계획이 달라져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내고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 ‘버터’의 연타석 히트에 힘입어 콘서트를 진행한 이들은 올해 초 진행된 그래미 시상식 후 군대에 갈 준비를 했으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발탁되고 유치 기원 콘서트까지 개최하게 되며 연말로 입대 시기를 미루게 됐다는 게 진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 시점,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여부가 사회적 논쟁거리로 떠오르며 갑론을박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은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논란이) 과열이 돼 욕을 많이 먹었다”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진을 시작으로 BTS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2025년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BTS 멤버들의 입대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방부는 BTS 입대 후 공익 목적이나 국익 차원의 행사가 있을 때 멤버들이 희망할 경우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