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A 통해 내야수 김상수 영입…4년 총액 2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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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가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상수를 품에 안으며 내야진을 보강했다.
KT 유니폼을 입게 된 김상수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해 우승 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성 동료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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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상수를 품에 안으며 내야진을 보강했다.
KT는 "김상수와 자유계약(FA)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29억 원인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이후 빠르게 1군에 적응하며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간은 삼성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끌며 '삼성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탰다. 프로 통산 성적은 1552경기 출전에 타율 0.271 55홈런 549타점 251도루다.
김상수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선발된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에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했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한국이 정상에 서는데 기여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김상수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센터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중고참으로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KT 유니폼을 입게 된 김상수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해 우승 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성 동료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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